피자스쿨의 역사 1편 <2005년 런칭>
늘 말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전략은 시장 개척과 선점입니다.
남들이 한창 포화상태인 시장을 놓고 이전투구로 싸울때 재빨리 빈공간을 노려 치고 들어가 선점해버리면 반은 먹고 들어가거든요.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피자스쿨입니다.
기존 피자업체가 한창 치고박고 싸울 때 파격적인 가격전략으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오늘날 이르고 있는데 많이들 알겠지만 피자스쿨은 2003년 피자푸드트럭으로 시작해 2005년부턴 브랜드를 공식적으로 런칭하고 2006년부터 매장형 프랜차이즈를 본격화 했습니다.
2008년엔 자체 도우 공급을 위해 공장에 2009년엔 물류센터까지 설립하면서 저가피자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창업과 가게유지 비용을 내세워 서울 등 수도권 위주로를 중점적으로 무섭게 소형점포를 확장시켰습니다.
그 결과 2016년 기준 가맹점 수만 무려 822개에 달하게 되었죠.
IMF 체제이후 20여년간 한국사회는 본격적인 소비 양극화 시대에 돌입합니다.
아예 서민층을 타깃으로 저가 전략으로 가거나
아님 부유층을 타깃으로 고가 전략으로 가거나
중간에 낀 중산층들 같은 경우는 식료품이나 생필품은 저가로 의류나 전자제품, 차량은 고가로 구매하는 구매하는 경향이 강한 편입니다.
그래서 저가/고가 전략 다 먹히는 계층이고 이건 지금 우한 코로나로 인해 경제위기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쪽에선 당장 일자리를 잃어 입에 풀칠하기조차 힘든사람들도 많지만 한쪽에선 억소리나는 사치품이
단기간에 완판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소비 양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어설픈 (?) 가격대의 브랜드나 제품은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는 형국입니다.
이미 이런 타깃과 가격전략 실패로 인해 문닫은 기업과 브랜드들이 허다합니다.
아주 싸거나 아님 너무 비싸거나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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