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

사회뉴스|2021. 3. 4. 14:50

 

윤석열 검찰총장이 3월 4일 총장직을 사퇴했습니다.

윤석열 총장은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1층 현관에서 “저는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 합니다”라며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총장은 “저는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라고 말했습니다.

 

윤 총장은 “그러나 제가 지금까지 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주신 분들, 그리고 제게 날선 비판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구요.

윤 총장은 ‘향후 정계 진출 가능성' 등을 묻는 취재진의 추가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은 문재인 정부와 큰 갈등이 있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2일 연속 검찰의 직접 수사 폐지와 관련해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윤 총장은 어제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해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대구고검은 윤 총장이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를 하다가 좌천된 곳입니다.

윤 총장은 대구고검 현관 앞에서 기다리는 취재진이 중수청 법안 폐지에 반대하는 취지를 묻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은 부패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으로 헌법정신 위배된다"고 말했습니다.

 

'부패완판'이라는 신조어까지 준비해 적극적으로 답했고 정계진출에 뜻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면서 여지를 남겼습니다.

윤석열은 "검찰총장 밑에서 검사를 다 빼도 좋다. 그러나 부패범죄에 대한 역량은 수사·기소를 융합해 지켜내야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어 여권을 향해 "나를 내쫓고 싶을 수 있다"며 "다만 내가 밉다고 해서 국민들의 안전과 이익을 인질 삼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은 1960년생 12월 18일생으로 나이는 60살입니다.

고향은 서울이며 사는곳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아파트입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건희가 있습니다.

 

윤석열은 강력한 대권 주자입니다.

박근혜 이후 가장 강력한 보수우파 대권주자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경쟁력이 좋고, 전국적으로 지지하는 데다가, 우파들도 다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안이 없다 생각하고 지지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좌파들 또한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윤 총장은 부정부패 대응 능력 약화를 부각하며 중수청 설치에 반대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중수청의 핵심은 검찰 수사 폐지이기 때문에 당연한 행동입니다.


실제로 윤 총장은 입법권을 앞세운 검찰의 직접 수사권 폐지에 제동을 걸 방법이 사실상 없어 주변에 답답함을 토로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윤 총장의 사의를 수용하면 윤석열 총장은 오는 7월 24일 2년 임기를 불과 4개월여 앞두고 물러나게 됩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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