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녀 살인마 김태현 프로필, 과거 직업, 사는곳, 검색 기록 정리

사회뉴스|2021. 4. 6. 11:19

 

김태현 프로필

 

김태현은 1996년 11월생으로, 나이는 25살입니다.

사는 곳은 의외로 서울 강남구였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압수수색을 한 뒤 해당 가족은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 상태입니다.

 

김태현의 과거 직업은 배달 대행이였습니다.

인근 음식점 관계자는 "면접 때 배달대행만 몇 년 했다고 그러던데 도망갔다고요. 하루 일하고 연락두절됐어요.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그냥 아무 연락도 없이 사라졌어요."

 

강남에 사는데 배달 대행을 했던 것을 보면, 집안 사정이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세모녀 살인마 김태현은 피해자 A씨(25)의 자택에 침입하기 전 자신의 휴대전화로 ‘급소’를 검색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사람 빨리 죽이는 방법도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구요.

 

 

마포대교를 검색하기도 했습니다.

 

김태현은 범행 이후 피해자 집에 머물며 자신의 휴대전화에 남아 있는 메시지 기록을 모두 삭제했지만, 경찰이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검색 기록을 찾아냈습니다.

 

김태현은 큰딸을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이유에 대해선 "나를 등한시 하는 이유에 대해 묻고 싶었다"며 "전화번호를 바꾸고 연락을 피하자 화가 났고, 죽일 마음으로 범행 당일 슈퍼에서 흉기를 훔쳤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태현이 범행 전 급소 위치를 파악하고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 등을 미뤄볼 때 사전에 계획된 살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은 3월 23일 오후 8시 반경 퀵서비스 배달기사로 위장해 서울 노원구 A씨의 자택에 침입해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목숨을 잃은 세 모녀의 시신을 부검해보니 피해자들은 모두 경동맥이 지나가는 목 부근에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김태현은 범행 뒤 갈아입을 옷도 미리 준비해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태현은 범행을 저지른 뒤 피해자의 피가 묻은 옷을 벗고 가방에 넣어갔던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뒤 흉기로 목과 팔 등을 자해했지만, 의식을 잃지는 않았다”며 “출혈로 몸에 수분이 떨어지자 냉장고에서 물과 우유 등을 닥치는 대로 꺼내 마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김태현은 지난해 12월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 회원들과의 모임에서 A씨를 처음 만난 이후 줄곧 스토킹해 왔습니다.

김태현은 A씨가 온라인 메신저에 올린 사진에서 택배상자를 발견하고 주소를 알아낸 뒤 A씨의 자택으로 반복해서 찾아왔습니다.

A씨는 지인에게 “집에 갈 때마다 돌아서 간다"며 공포감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구속 수감 중인 김태현은 이르면 8일 검찰로 송치될 예정입니다.

 

김태현 사건은 최악의 스토킹 사건으로, 스토커들의 위험성을 제대로 보여준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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