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로또, 연금복권을 사야 하는가?

정보|2020. 11. 10. 03:21

 

# 복권은 도박이 아니다

 

도박은 안 되지만, 복권은 사야 한다. 복권은 도박과 다르다.

물론 복권을 일주일에 50만원치씩 산다면 이는 도박이다.

 

그것도 완전히 손해보는 도박이다.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복권은 분명히 손해 보는 짓이다.

그래서 복권 업자가 돈을 버는 것이다. 

 

그러나 복권은 사야 한다. 어째서? 간단하다. 1등에 당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운의 가능성을 열어두라는 뜻이다. 

 

일주일에 5,000원이 크다면 1,000원도 좋다. 어쨋든 복권을 사야 한다는 뜻이다. 운은 수학적인 확률에 따라 찾아오는 게 아니다.

 

운은 그저 운일 뿐이다. 큰돈을 들이지 않고 운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은 아주 성실한 사고방식이다.

복권을 사는 돈은 투자가 아니다. 투자라고 생각하면 곧바로 도박이 되는 것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일주일에 5,000원씩이면 한달에 2만원이고, 그 돈으로 되지도 않을 복권을 사기보다는 더 바람직하고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가령 책을 사거나 신문 구독료를 내거나 아이들에게 우유를 사먹이거나 책을 사거나 삼겹살을 구워 먹을 수도 있는데 어째서 수학적으로 손해볼 짓을 하느냐는 것이다.

 

이는 일상적으로는 합리적인 사고방식일지 몰라도 운에 관해서는 틀린 생각이다. 쩨쩨한 발상이다.

돈을 아껴서 인생이 풍족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저 보통 사람이다.

 

그렇게 해서는 앞날의 행운을 바랄 수 있다. 돈을 아끼는 것이 그렇게 좋으면 사람도 만나지 말고, 집구석에서 콕 처박혀 문 닫고 숨어 지내면 된다.

 

돈을 안쓰면 그만큼 쌓이는 법이니까. 하지만 그것은 궁상맞은 짓이다. 그래 봐야 돈이 얼마나 쌓일까?

돈이라는 것은 많이 쓰고 많이 벌어야 한다. 순서는 쓰는 게 먼저다. 이것이 운의 원리다.

 

사람들은 운을 믿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으니 비과학적이라고 말한다. 

 

복권은 안되면 그만이니 도박도 아니고 투자도 아니다. 운을 열어 두자는 것뿐이다. 비용이 그리 많이 드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복권당첨만큼 확실한 행운은 아주 드물다. 그러니 지금 당장 복권을 사야 한다. 적은 돈으로 운의 가능성을 열어 두자.

 

# 연금복권 1등 당첨자가 꾼 기묘한 꿈은?

 

367회차 연금복권 1등 당첨자의 후기가 인상적인데요.

 

367회 연금복권 1등에 당첨된 A씨는 지난 12일 '나눔로또'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장 먼저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났다. 살아계실 때 재정적으로 고생을 많이 하셔서 아직도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금복권 1등에 당첨되는 꿈을 꾼 후 1년 전부터 재미 삼아 한 번씩 연금복권을 샀다. 보통 금요일 오후가 되면 정해진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산다. 이번에는 오전에 연금복권을 샀는데 1등에 당첨됐다. 여자친구와 큰형에게 1등 당첨 사실을 알려주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당첨자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냐'는 물음에 "며칠 전 여자친구가 꿈속에서 돌아가신 어머니가 기분 좋게 웃으셨고, 그 후 나의 연금복권 1등 당첨과 당첨금으로 대출금 상환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금복권 1등 당첨금은 매월 500만 원씩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390만원 정도인데요. 2등은 각 1등의 맨 끝자리 앞뒤 번호로 당첨금 1억원을 받습니다.

 

좋은 꿈을 꾸었다면 연금 복권에 도전을 꼭 해 봐야겠네요.

 

# 최근에 연금복권 1등은 여성분이 당첨됬는데요.

 

연금복권 1등 당첨자는"복권판매점에서 로또 복권만 구매하다 약 1년 전 다른 복권도 알게 됐고, 재미 삼아 한번씩 연금복권을 구입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당첨자는 보통 지나가는 길에 복권 판매점이 보이면 복권을 사는데, 이번에 운 좋게도 구입한 연금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고 말했는데요.

 

"최근에 남편이 개구리 꿈을 꾸었는데, 집 바닥에 구멍이 크게 생겼고 구멍 안에서 개구리가 위로 튀어 나왔는데 아무리 밖으로 던져도 계속 방안으로 개구리가 들어왔다"고 복권당첨 1등 꿈의 내용을 전했습니다.

 

또한 당첨자는 "며칠 전 남편이 뱀을 구해준 일이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건물 2층에서 뱀을 발견하고, 뱀을 근처 하천에 풀어줬는데 그 뱀이 당첨의 행운을 준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당첨금은 대출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 전한 해당 당첨자는 서면 상으로 남긴 당첨자 소감 한마디 란에는 "똥손이 금손됐어요! ^^"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생명을 함부로 죽이지 않은 것이 복이 된 것일까요? 너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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