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2등 당첨 후기라네요~

정보|2020. 11. 9. 03:19

 

<펌글입니다 ㅎㅎ>

 

때는 2년전 설날 바로 일주일 전 토요일밤에 로또산거 확인했는데 2등이 걸린거다.

어찌나 떨리던지..

 

1등안걸린 실망감보다는 2등걸렸다는 기쁨이 먼저 밀려온다. 졸라기쁘다 한5분간 당첨번호랑 내 로또용지 번호만 계속확인했다 진짜 2등맞는지. . 

 

그러다 로또2등 당첨금 확인하고 세금몇프로 떼는지 확인했다 5700걸렸는데 실수령 4500만원. 순간 짜증이 밀려왔지만 그래도 4500이 어디냐고 생각했다.

 

글고 절대 토요일에 로또 확인하지 마라 설레어서 밤에 잠안온다. .그리고 잘려고 누웠을때 1등놓쳤다는 그 짜증남이란. . 1등번호중 1개놓친번호가 바로밑에줄에 있었다는. .

 

하여튼 불면의 토.일요일을 보내고 드디어 월요일 아침이 되었다

바로 농협갈까 생각했지만 쿨하지 못하게 보일까봐. . 점심시간즈음되어 직원한명데리고 농협 지역본부를 찾아갔다.

 

 

 

 

농협중앙회 지점가도되지만 굳이 지역본부까지 찾아간이유는 그냥. . 

생각나는 농협중앙회가 저기밖에 생각 안나드라. .

들어가면서 몇컷찍었다

 

 

 

 

사진상으로는 한가해 보이지만 설 전이라그런가 사람겁나 많았음

사진 이리저리찍고있으니 이상하게 보였는지 청원경찰은 아닌것같은데 어떤 아저씨가 오더니 무슨일로왔나 묻드라

 

그래서 당당하거 로또당첨금받으러 왔다고하니 2등걸리셨나요 하더라 

그래서 맞다고하니 아이고 축하드립니다 하면서 뭘건네드라

 

뭐지하고보니 번호표ㅋㅋㅋㅋ 아ㅋㅋ

나는 프라이빗 룸으로 안내할줄알았다ㅋㅋ

 

2등은 지점가면 번호표 뽑고 기다려 수령하는거였다.

이런거는 인터넷에 검색해도 안나오더라고ㅋ

 

그러고는 한30분을 기다렸다 아까 그아저씨가 나를 한번보고 어디를보더니 여직원들이 밥먹고 오는듯 몇명이 들어옴

 

그아저씨 그여직원중 한명한테 누구씨 이 고객님 로또당첨금 수령하러 오셨는데 바로좀 처리해드리세요 하더라. 

 

그 순간 주변사람들이 날 다쳐다보더라

 

여자분 안내에 따라 들어간곳은 vip룸이었음

농협 지역본부 vip룸은 처음이라 양해구하고 사진한방찍음 

 

 

 

 

그리고 용지달라길래주고 5분정도 기다리니 뭐주면서 적으래

그러면서 하는말이 작다고하면 작은돈이고 크다생각하면 큰돈인데 어디쓰실거냐고 물어보드라

그래서 직원이 적금드립 시전하기전에 미리 인터넷 검색해서 알아둿던말

 

"빚값을거예요"했지ㅋㅋ

 

수령받을 농협계좌 불러주고 영수증?같은거 받고 후다닥 빠져나와

밥 먹었다 

 

로또 2등 당첨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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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럽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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