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병 환불해주는 척 하며 2천만원 훔친 편의점 알바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공병을 거짓 등록해 2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아르바이트생을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 알바생의 엄마는 서울시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A(30)씨 사건을 서울 은평경찰서로부터 송치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8월께까지 서울 은평구 한 편의점에서 근무하면서 공병 반환금 1995만5760원을 허위로 등록해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손님이 공병을 가져올 경우 소주병은 100원, 맥주병은 130원을 환불해주는데 이를 실제 공병 없이 거짓으로 등록해 빼돌렸다는 내용입니다.
A씨는 그 밖에도 문화상품권이나 로또 등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이 금액을 데이트 비용이나 교통비 등 생활비로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횡령된 금액은 결국 편의점 점주가 부담하게 되었습니다. 피해점주 B씨는 "최저임금 인상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까지 겹쳐 매출이 많이 준 상황에서 연수입을 가져간 셈이나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A씨 모친은 서울시 현직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모친이 서울시 공무원이라는 말에 더 의심없이 가게를 맡겼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경영하는 영세자영업자로서 엄벌에 처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알바생들은 돈 훔쳐가거나 삥땅치는 경우가 꽤 있는데, 남의 돈 가져가는거 주인들도 다 압니다.
절대 모를수가 없어요.
경찰로 넘어가면 큰 문제가 되니 몇푼 이득보려다 도둑질로 전과자가 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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