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당첨 절대로 주변에 알리면 안되는 이유!

정보|2020. 11. 2. 03:15

 

 

복권 당첨은 절때 자랑하면 안되는데요. 이는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서든 마찬가지입니다.

 

룸메이트의 1000만달러(약 111억원)짜리 당첨복권을 바꿔치기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USA투데이 등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배커빌 경찰이 친구의 거액 당첨 복권을 훔친 혐의로 태국 출신의 아둘 사오송양(35)을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오송양의 룸메이트 A씨는 지난달 20일 한 슈퍼마켓에서 30달러짜리 즉석복권을 구매했다 당첨됐는데요. 당첨금이 1만달러라고 착각한 A씨는 두 명의 룸메이트에게 이 사실을 자랑했죠.

 

다음날 그는 당첨금을 수령하기 위해 새크라멘토의 복권국을 찾았지만, 당첨 복권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그제서야 바뀐 복권임을 알아챈 A씨는 경찰에 룸메이트 사오송양이 의심된다며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그가 상금을 수령하러 오는 현장을 덮치기로 했죠.

 

예상대로 사오송양은 바꿔치기한 복권을 들고 복권국을 찾았습니다. 수사관들은 600달러 이상의 당첨금을 수령할 때는 확인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그를 자연스레 유도해 체포했습니다.

 

조사 결과 사오송양은 같은 복권을 직접 구매해 A씨가 자고 있는 동안 몰래 바꿔치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20년 간 이런 사건은 처음이다. 복권 절도 사건이 가끔 일어나지만 이정도 규모는 처음"이라며 놀라워했죠.

 

복권 회사는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원래 주인인 A씨에게 당첨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2등 당첨된 친구 로또 복권 훔쳐간 20대

 

 

지난 1월 20일, 부산에 있는 한 커피숍에서 23살 신씨와 친구 김씨가 만났는데 신씨는 김씨를 만나기 전

당일 구입한 로또복권 2등(5200만원 수령가능)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했고 친구인 김씨에게 복권을 보여주며 2등에 당첨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씨는 신씨 손에 있던 로또복권을 낚아채 달아났고 이 과정에서 복권이 찢어졌는데 당첨금 지급에 중요한 QR코드가 있는 부분을 김씨가 가져가 버렸습니다.

 

신씨는 김씨를 경찰에 신했구요.

 

경찰은 김씨가 로또 복권을 훔쳐 달아나는 장면이 담긴 CCTV화면을 확보하고, 찢어진 로또복권에 남은 일련번호를 은행에 통보하여 당첨금 지급을 정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김씨에게 여러차례 출석 요구를 했고, 달아난 지 2주만에 경찰에 자진출석하여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CCTV화면 등의 증거를 제시하자 잘못을 시인하고 입건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가짜 친구도 거르고 돈도 벌었군요.

 

로또 당첨되면 배우자에게 꼭 알려야 할까?

 

로또나 복권에 당첨되었을때 가장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인데요. 무조건 알리면 손해를 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배우자에게 로또당첨금을 배우자에게 알려야 할 법적 책임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부부는 경제적으로 중요한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는데요. 로또 2등 이상의 당첨은 중요한 사실이라고 할 수 있죠. 만약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이로 인하여 갈등이 커져 다툼 끝에 이혼까지 이른 경우 파탄의 책임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판례에 의하면 이혼시 혼인 이후 형성 증가 유지된 거의 모든 재산은 상대방의 기여도를 인정해 재산분할의 대상이 되는데요. 그런데 로또당첨은 원칙적으로 상대방에게 기여도가 없으므로 재산분할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만약 상대방이 로또를 구입할 때 구입 비용을 지불하거나 숫자를 알려준 바가 있다면 기여도를 인정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당첨금을 분할할 의무가 없는 것이죠.

 

로또 복권 당청은 행운이 될 수도 있고 불행이 될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로또나 복권에 당첨된 후 이혼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인생 최고의 로또는 스스로 노력해서 기회를 만들고 좋은 배우자로 평생 아끼며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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