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 후 돈 관리의 중요성! 당첨 후 몰락한 사람들

정보|2020. 11. 16. 20:39

 

 

모든 사람의 꿈중 하나는 바로 로또 1등 당첨입니다.

 

누군가에겐 소원이고 꿈인 일이죠. 많은 이들이 로또 1등에 당첨만 되면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될 거란 '황금빛' 미래를 그리곤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갑자기 생긴 돈을 감당하지 못해 오히려 불행한 미래를 맞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부는 로또 당첨금으로 인해 지인, 가족을 잃고 인생을 낭비하기도 합니다.

 

13년전 로또 1등 당첨된 30대 남성

 

13년전에 로또 1등에 당첨된 30대 남자는 도박에 빠져 절도범이 되었습니다.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부산 연제경찰서는 6월 17일 남자(34)를 상습절도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합니다. 

 

30대 남자는 2017년 9월 11일부터 올해 1월 25일까지 부산과 대구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식당과 주점 종업원을 상대로 '단체예약 선불금을 받아오라'면서 바깥으로 유인한 뒤 16차례에 걸쳐 3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남자는 식당과 주점 종업원에게 '네가 선불금만 받고 도망갈지도 모르니 담보를 맡겨놓고 다녀오라'면서 금목걸이나 금반지 등 귀금속을 건네받고 종업원이 자리를 비우면 곧바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도중 남자가 범행 후 탑승한 택시에서 운전기사에게 "과거 경남에 살면서 로또 1등에 당첨된 적이 있다"고 털어놓은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이후 인상착의를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인 결과 남자의 지인들로부터 남자가 로또 1등 당첨자라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자는 2006년 로또 1등 당첨금인 19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20대였던 A씨는 세금을 떼고 남은 14억원으로 아버지에게 집과 개인택시를 사주고 형에게 가게를 차려줬습니다.

 

로또 1등 당첨자를 절도범으로 만든 건 '도박'이었습니다. 남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도박에 빠졌습니다. 도박으로 돈을 모두 탕진한 남자는 2008년 금은방,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다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60대 남자, 40억 당첨되고 가정 파괴

 

 

6년 경기도에 홀로 내려와 일용직으로 일하던 남자가 40억 복권에 당첨이 됐습니다.

실수령액 26억이였는데요.

 

앞으로 어머니 모시고 살겠다고 부산 고향으로 내려가 비밀로 해줄것을 부탁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여동생들한테 다 말해버려서 여동생들 거지모드 들어갔습니다. 당첨금 나누자고 지랄하기 시작한 것이죠.

 

맘 약한 남자가 여동생들한테 3~4천만원씩 나눠가졌는데도 불구하고 여동생들 3억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그 문제로 가족들이랑 다툼이 시작되자 남자는 홀로 양산으로 이사를 가버렸습니다.

하지만 여동생들 주소지까지 알아내어 또다시 돈 내놓으라고 했는데요.

 

남자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여동생들이 매제를 시켜서 열쇠공 불러서 남자 집 문을 무단으로 부수고 들어왔습니다.

 

거기에 질려버린 남자가 여동생과 매제를 불법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러자 여동생들이 어머니 시켜서 피켓들고 1인시위 하게끔 여론몰이를 하며 감성팔이를 시전했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나왔는데 매제는 실형, 여동생들은 집행유예가 나왔습니다.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왜 말을 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만들었을까요. 안타깝습니다.

 

50대 남자, 242억 당첨금 받았으나 마이너스 통장되고 사기꾼 전락!

 

로또복권 사상 두 번째로 많은 1등 당첨금 242억원을 거머쥔 남자(57)도 불행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그가 당첨금을 탕진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5년에 불과했습니다.

 

주식 소액투자로 빠듯하게 살던 남자는 2003년 로또 1등에 당첨됐습니다. 당첨금은 242억원이였습니다. 세금을 제하고도 189억원이 수중에 들어왔습니다.

 

그는 당첨금을 수령한 뒤 곧바로 서울 서초구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2채를 샀습니다. 당시 한 채 가격이 20억원이였는데요. 40억원을 들여 우선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습니다.

 

40억원을 썼지만 여전히 그에게는 149억원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는 사업가로서의 성공을 꿈꿨습니다. 일정한 직업 없이 주식 소액투자를 해오던 그가 선택한 것은 결국 투자였습니다. 그는 병원 설립 투자금으로 40억원을 썼습니다.

 

인생 역전의 꿈은 거기서 끝났습니다. 지인에게 20억원을 맡겼던 남자는 '증여받았다'고 주장하는 그 지인과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습니다. 법원은 남자가 아닌 지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거기에 '주식'이 치명타를 입혔습니다. 89억원을 주식에 쏟아부었지만 2008년쯤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 닥치면서 그 돈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병원 설립에 투자했던 40억원도 서류상의 문제로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그에겐 여전히 강남에 위치한 고가 주상복합 아파트 2채가 있었습니다. 또다시 '일확천금'을 꿈꾼 그는 자신이 소유한 아파트를 담보로 돈을 빌려 또다시 주식에 쏟아부었습니다.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아파트마저 넘어가 버렸습니다. 1억3000만원의 빚도 생겼습니다. 

 

땡전 한 푼 없어진 남자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 등에서 자신을 '펀드매니저'라고 소개하며 상담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알게 된 H씨에게 접근, 로또 당첨금 원천징수영수증과 서초구 주상복합 아파트의 매매계약서 등을 보여주며 선물투자를 권유해 1억2200만원을 받았습니다.

 

당시 남자는 무일푼인 데다 오히려 빚을 지고 있던 상황이였습니다. '로또복권 당첨자에서 빚쟁이로, 빚쟁이에서 사기범으로 추락하는 순간이였습니다.

 

남자는 결국 사기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피해금액을 갚으면 불구속 재판을 받을 수 있지만 남자가 계속 갚을 수 있다고 주장만 할 뿐 실제로 갚을 능력은 없었습니다.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이야기였습니다.

오싹하네요. 당첨된 분들은 가장 큰 목표가 "돈 관리" 라는 걸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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