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와서 느낀점! 한국과 미국의 차이

정보|2020. 11. 18. 20:40

 

미국에서 외모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한국에서 미인이라고 하는 전통적인 미인상은 미국 백인중엔 평범한 얼굴이라고 하더군요.

얘 이쁘다고 하면서 보여주면 그냥 평범하다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엔 의아했습니다.

 

미국은 활발한 인상을 좋아합니다. 그들만의 좋아하는 외모가 있는데 한국과는 많이 틀려요.

 

키가 생각보다 많이 큽니다. 이상하게 평균키 자료의 키는 미국이 그리 크지 않은데 키큰 애들은 한국보다 훨씬 많이 보여요.

 

애들이 머리가 좋습니다. 지식은 없는데 순발력이 좋아요. 센스가 있습니다.  

한국과 특히 차이 나는게 언어 능력이 좋습니다. 발표 시키면 다 어디서 한 몇일은 준비해온 것 처럼 말 잘하는 애들이 많아 놀랬습니다.

 

여자들 말 굉장히 빠릅니다. 진짜 무슨 속사포 랩하는것 같아요.

 

외모에 따른 그룹이 거의 계급처럼 나뉘어져 있습니다. 일진과 찐따의 갭도 한국보다 훨씬 크구요, 미국은 특이 취향도 별로 신경 안써서인지 한국의 오타쿠보다 정도가 심한 애들의 집단도 있습니다.

 

케이팝 좋아하는 애들은 보통 손톱 까맣게 하고 피어싱하고 타투하고 맨날 검은 후드 쓰고다니고 일본 애니 좋아하던 애들입니다 ㅎㅎ

 

모르는걸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진짜 이상한 질문도 손들고 잘 합니다. 그리고 뭐 물어보면 너도나도 대답하려 하구요. 물론 공부는 한국애들이 훨씬 잘해서 그게 좋은건진 모르겠는데 생소한 광경이라 신기했습니다.

 

미국은 마초문화가 좀 있습니다.

우산 안써요. 상남자입니다.

 

16살때부터 운전 가능이라 고등학교 주차장이 크게 있구요.

 

할배들 총차고 다닙니다. 뱀이나 독거미 잡으려고 타고 다니는거라고 하더군요.

 

헬스하는 애들 많습니다. 미국은 육식 동물의 세계 같아요. 동양인이 미국에서 찌그러져서 사는건 인종차별 때문이 아니라 초식동물이라 그런거 같더군요.

 

백인애들이 생각보다 생각이 많고 예민합니다. 한국애들이 더 무감해요. 백인들은 뭔일이 있으면 지혼자 생각이 많은거 같습니다. 겉으로보기엔 활발하고 아무생각 없어보이는데 안그래요.

 

집마다 차가 많습니다. 옛날차도 많구요. 똥차 끌어도 남들 시선 신경 안씁니다.

 

옷을 크게 입어요. 그런 환경에서 오히려 한국처럼 핏 잘맞춰서 입으면 게이처럼 봅니다. 그정도로 대충 입어요.

 

여자들은 가슴 드러나는 옷 많이 입습니다. 나이에 상관없구요. 

 

룰을 중시합니다. 일본이 메뉴얼 사회라고 하잖아요. 미국은 좀 다른 느낌으로 메뉴얼 사회같습니다. 일본이 하향식 메뉴얼이라면 미국은 상향식 메뉴얼 같더군요.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많은 사람이 동의했기 때문에 처벌이 가차없어요.

 

웃음이 많습니다. 별 시덥지도 않은걸로 웃는 경우가 많구요. 길가다 눈 마주쳐도 웃으면서 인사해줍니다.

 

한국에 스키니진을 미국에서도 그거 입고 다녔는데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더군요. 

캠핑카 존나 큰거랑 보트 끌고 여행가는게 흔합니다. 길에 자주 보여요.

 

도요타 트럭 많습니다. 도요타 다음은 GMC트럭이 많이 보여요.

 

미국은 집을 자기들 개성대로 꾸밉니다. 아파트처럼 판에 박히게 나온 인테리어를 그대로 받아서 사는게 아니라 지들이 원하는대로 꾸며요. 조명, 바닥, 구조 등등. 집구경가면 재밌습니다. 

 

적어도 내 주변은 국가 단위 이슈에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내가 살던곳이 애리조나인데 애리조나만해도 커서 내가 살던 집 아저씨도 애리조나 신문만 보더군요. 뉴스봐도 애리조나 뉴스만으로 하루종일 나옵니다. 

 

근데 하루는 이해찬 골프 스캔들이 애리조나 주 지역 신문에 나오더군요. 황당하고 쪽팔렸엇습니다. 한국 대통령에 대한 기사도 안나오는데 이해찬 골프 스캔들이 왜 나온건지 아직도 의문이네요.

 

여름되면 여자애들 탱크탑, 핫팬츠 입고 다닙니다.

 

여자하고 포옹할때 손만 걸치고 토닥 거리는 이딴거 없어이 가슴 다 눌리도록 포옹합니다. 처음엔 당황스럽습니다.

 

여자들이 말할때 목소리나 제스처가 여성적입니다. 이게 다소곳하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여성적인 뭔가가 있어요.

 

매운맛 치토스 맛있습니다. 신맛, 짠맛이 한국과 비교가 안되요. 한국에 제발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백인애들이 이쁘고 잘생겼습니다. 코가 좀 커서 부담되는 애들도 있는데 얼굴 작고 수려하게 생긴애들도 많아요. 좀 이상하게 빻은 애들도 물론 많구요. 

 

비율상 동양보다는 미국이 뛰어난 외모가 훨씬 많은건 팩트입니다. 멕시코 히스패닉계 여자애들은 좀 색기 있구요. 히스패닉 애들이 얼굴상만보면 백인보다 동양인이 선호하는 얼굴입니다. 얼굴은 정석적으로 귀여운데 몸매가 좋아요. 근데 엄마들보면 다 뚱보입니다. 나이먹으면 살찌는듯 합니다.

 

퍼큐할때 엄지도 펴야합니다. 그냥 중지만 피면 욕이 아니라고 미국 친구가 말해주더군요.

 

플스, 엑스박스 많이합니다. 그리고 싸게 팝니다.

 

모임 같은곳에서 배구 친선 시합을 했는데 어느팀이 스코어를 획득해도 박수쳐줍니다. 우리팀이 스코어를 냈으면 우리팀이니 박수치고, 상대팀이 스코어를 축하해준다고 박수칩니다. 나중에 소프트볼도 했는데 그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신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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