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는 우파와 반대되는 말입니다.

좌파는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에 합당한 결과로 분배가 이루어진다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입니다.

또한 개인의 역량과 기회라는 것도 사회적 요인에 의해 불공평하게 결정되는 측면이 크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지적, 신체적, 성실성, 사회성 등 간접적 역량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래서부당하게 기회를 억압받을 확률이 있는 동성애자(성소수자)나 이민자와 같은 소수자, 약자의 권리 문제에 민감하며, 교육분야에서는 수월성 교육이 아닌 평등한 출발점을 마련하는 교육에 더 주의를 기울입니다.

예를 들면 고교평준화, 대학평준화, 특목고·자사고 폐지와 같은 것들 말이죠.

역시 문화적인 측면에서 문화의 통합화, 문화제국주의, 자국문화중심주의에 부정적이며 문화상대주의와 문화다양성 보존을 중시합니다.

범죄에 있어서도 개인의 책임과 징벌 관점에서만 보기보다 그 배경이 되는 사회적 환경에 더 주목하고 온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흑인이 평균 성적이 낮으니까 대학 입학율이 낮은 건 당연하다, 고 보는 것이 우파적 입장이고, 같은 사람인데 인종적으로 성적 차이가 나는 것은 사회의 문제이므로 대학 입학생 선발 시 흑인을 더 배려해야 한다, 고 보는 것이 좌파적 입장입니다.

경쟁보다 공생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때문에 외교 관계에 있어서도 국가 간의 세력 관계를 중시하는 현실주의와는 거리가 멉니다.

평화주의, 반전, 이상주의 성향을 보이고 국제적 합의와 연대를 중시합니다.

그리고 제도적 대의민주주의는 경제력이 큰 사람들에게 유리할 수 있다고 보고 시민단체 등을 통해 일반 시민의 목소리가 선거 이외의 방법으로 반영되는 직접, 참여민주주의 방식을 선호합니다.

좌파는 비록 뜻은 좋고 이상적이지만, 좌파들은 이상을 지나치게 추구하는 결과 경제적으로 성공한 예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이 점이 큰 약점으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