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무마 대가 1억 벤츠 요구한 전북 경찰 파면

사회뉴스|2021. 3. 31. 20:01

 

사건 무마를 대가로 1억원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현직 경찰관이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직위 해제 상태이던 전 강력범죄수사대 소속 A 경위의 파면 처분을 결정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A 경위는 지난해 10월 전직 경찰관 B씨와 함께 특정 사건의 피진정인 등을 만나 사건 무마 명목으로 1억원의 뇌물을 받기로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8일 전주지법 12형사부(이영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B씨는 사건 관계인들로부터 ‘사건이 잘 처리되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A경위에게 이야기했다”며 “이들은 사건 관계인들을 구슬려 돈을 받아내기로 공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B씨는 승용차 안에서 사건 관계인들에게 ‘사건이 잘 처리되면 벤츠를 사달라’고 이야기했다”며 “관계인들이 A 경위에게 ‘벤츠를 주는 게 맞느냐’고 묻자 A 경위가 ‘벤츠 줘도 아깝지 않다’고 대답했다”고 했습니다.

사건 관계인들은 이들의 말을 듣고 현금 1억원을 준비하려 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검찰은 “관계인들이 약속한 돈을 주지 않자 B씨는 이에 더 관여하지 않기로 했으나 A 경위는 이들을 찾아가 5000만원을 준비하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견찰이 날강도짓 하다가 파면당했군요.

 

이번에 걸린 거 뿐이죠.

안걸린 거 따지면 셀 수 없습니다.
괜히 견찰, 짭새라고 불릴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