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수 터졌던 이재용 대장 괴사로 절단수술
최근 충수가 터져 응급수술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장 일부도 잘라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 부회장의 수술이 늦어지면서 충수 내부에 있는 이물질들이 복막 안으로 퍼져 대장 절제수술을 받았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충수가 터졌고, 이틀이 지난 19일 저녁 서울구치소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충수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사이 충수 내부에 있는 이물질들이 복막 안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대장 일부도 괴사돼 대장 절제수술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38도 이상의 고열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이었던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부터 고열 증상을 보였지만 "특별 대우를 받기 싫다"는 의사를 밝히며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뜻을 교정 당국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주말을 앞두고 복통이 심해지자 이 부회장은 서울구치소 지정 병원인 경기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충수가 터진 것을 파악한 한림대성심병원 의료진이 상급병원인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 받을 것을 권고해 같은 날 자정 무렵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이 부회장의 계열사 부당합병 첫 공판이 연기되었습니다. 재판부는 25일로 예정됐던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들의 첫 공판을 연기했습니다. 예정된 다음 공판은 다음달인 4월 8일이였습니다.
이는 재판부가 이 부회장이 최근 충수염 수술을 받고 회복하고 있어 재판 출석이 어렵다는 변호인 측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습니다.
이와 별개로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등 혐의로도 기소돼 첫 공판을 앞둔 상황이었습니다.
해당 재판은 오는 4월 22일 진행됩니다.
참 세계적 기업 삼성이 나라 잘못만나서 개고생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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