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 카부키쵸 여행 팁

정보|2020. 8. 3. 17:22

 

 

일본에서 조심해야 할 점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요즘 일본 뉴스에서 많이 들리는 단어가 있는데 바로 ‘요루노 마치’입니다.

 

한국어로 밤의 거리입니다.

대표적으로 도쿄 신주쿠의 ‘카부키쵸’ 가 있습니다.

 

야쿠자 영화, 혹은 용과 같이를 좋아하는 게이들에게는 카부키쵸는 많이 익숙한 장소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모든 영화와 창작물의 배경이 되는 곳이니까 말이죠.

 

그런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오는 곳입니다.

물론 한국인들도 많습니다.

 

도쿄에 놀러 간다면 꼭 가보길 바랍니다. 

저는 일본에서 지내는 동안, 도쿄 신주쿠에 살았고, 카부키쵸만의 반짝반짝하고 시끄러운 분위기가 좋아서 일본에 사는 동안 매일 같이카부키쵸로 갔습니다.

 

그만큼 거기서 다양한 경험을 해봤습니다.

길거리에서 싸우는 건 뭐 일상에 가깝고, 가라오케에서 살인사건 일어났던 것도 봤습니다.

 



1. 흑인을 조심해야 함

카부키쵸 뿐만 아니고, 하라주쿠나 우에노 시장 같은 일본의 모든 유명 관광지에서 흑인을 보면 근처로 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흑인들이 눈을 마주치면 대부분 다가오면서 악수를 청하거나 친한 척을 합니다.

 

그리고 악수를 한 네 손을 절대 놓지 않고 곧바로 자기가 일하는 가게로 데려갑니다.

술집이나 옷 가게에 말이죠.

 

흑인들한테는 “돈이 없다”, “고등학생이다”라는 식의 변명은 절대로 안 통합니다.

그래서 그냥 직설적으로 가기 싫다고 하는 게 좋습니다. 

2. 몽클레르, 캐나다구스 입은 사람 피하기

난 지금은 한국에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내가 일본에 있을 때인 겨울에는 스키니진에 몽클레르나 캐나다구스를 입고 길거리를 서성이는 놈은 백이면 백 삐끼입니다.

 

저녁의 카부키쵸를 지나다녀 본 사람들은 잘 알 겁니다.

 

나는 호기심이 많아서 몇 변 대화를 오랫동안 해본 적이 있는데, 물어보면서 붙잡을 때 관심이 있는듯한 대답을 하면, 바로 핸드폰을 꺼내서 여자들 사진을 보여줍니다.

 

혹은 가게로 들어가서 직접보고 고르라는 애들도 몇 명 있더군요.

 

한 번은 내가 일본어를 아예 못하는 척을 해봤는데,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바로 한국인 삐끼를 데려오더군요.

한국어를 잘하는 일본인이 아니라 한국인이었습니다.

 

엄청 끈질긴 애들이라서 처음부터 대답을 안 하고 무시를 하고 지나가면 아예 말을 안거니까, 근처에 가지 않거나 무시하는 게 좋습니다. 

3. 간판이 없는 가게는 절대 들어가지 말것

이런 곳은 주로 이쁜 여자들이 삐끼일 경우가 많습니다.
간판 없는 가게는 제대로 된 운영을 안하고, 매우 이상하게 합니다.

 

위험하기도 매우 위험합니다.

범죄에 당할 확률이 높은 것은 아니나, 정상적인 운영을 하지 않는 가게라는 증거입니다.

 

4. 무료 안내소 들어가지 말 것

신주쿠에는 무료 안내소가 엄청 많습니다.

외국인이고 좀 호구 같다 싶으면 바로 덤터기 씌우고 이상한 곳으로 데려가기로 유명합니다.



 

한국어로 삐끼 따라가지 말라고 안내방송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만큼 문제가 많이 일어난다는 소리입니다.

 

그렇다고 후진국처럼 따라갔다가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지고 그런 일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신기한 간판들도 많고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도 꽤 보입니다.

 

낮에 방문하면 또 느낌이 틀린데, 여기가 일본이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음식점이 가득한 거리도 있고, 낮에는 삐끼들도 없으니 쾌적하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한국에는 잘 안보이는 게임센터(오락실)도 눈에 많이 띄구요!

 

낮과 밤이 다른 도시, 신주쿠 카부키쵸!

빨리 우한폐렴이 끝나고, 또 놀러가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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