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 감동교 아버지와 두 아들 익사,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사회뉴스|2022. 7. 28. 03:09

 

7월~8월은 익사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달입니다.
그런데 너무 슬픈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감동교 계곡.

다리 밑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아버지와 아들 2명, 일가족 3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행인은 7월 27일 오후 4시 28분에  "물에 빠진 아들을 보고 다른 아들과 아버지가 물속으로 뛰어들었다"며 다급하게 119에 신고했습니다.

소방당국은 1시간 30분 넘도록 수중 수색 작업을 이어가다가 3명을 차례로 발견했습니다.
발견 지점은 사고 장소에서 30∼50m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물놀이를 하던 50대 아버지와 24살, 15살 아들 2명은 의식을 잃은 채 몸이 차갑게 식은 상태로 인양되었습니다.
사고 과정을 모두 옆에서 목격한 아내는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경찰에 초기 진술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먼저 막내아들이 물에 빠졌고, 아버지가 구하기 위해 뛰어들고 그 다음 큰아들도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세명 다 나오지 못했습니다.

 

이 장소는 물놀이 금지 현수막이 붙어 있었고, 눈에 안보이는 깊은 웅덩이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계곡 물놀이는 구명조끼가 필수입니다.

또한 비상시를 대비해 튜브도 반드시 가져가야 합니다.

 

이때 튜브에 줄도 꼭 달아 놓으세요.

물에 빠진 사람을 안전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구명조끼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약 3만원~5만원 선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이 구명조끼를 걸치고 수영을 한다고 해서 방해되는게 아닙니다.

 

정말 안전하게 수영 가능하고, 목숨을 살릴 수 있는 조끼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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